미국 주식 증시 시황 요약 정리, 테슬라 실적 발표 (코스피 지수 영향, 전기차 주식 방향성, 은행 주식 회복)

미국 주식 증시 시황, 테슬라 실적 발표

(코스피 지수 영향)

나스닥 12,157.23 ▲0.03%
S&P500 4,154.52 ▼0.0%
다우존스 33,897.01 ▼0.2%

1. 테슬라 실적 발표

매출액: 233억 3,000만 달러
시장 예상치: 232억 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85센트
시장 예상치: 85센트
순이익: 25억 1,3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비슷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4% 넘게 상승

하지만 문제는 순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무려 24%나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차량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춘 것 때문입니다.

그간 테슬라는 가격 할인행사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1분기 인도량은 42만 2,875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이를 통해 마진을 많이 남기진 못했습니다.

애프터마켓 6% 하락

2. 전기차 주식의 방향성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만큼, 중장기적으론 수익성을 회복할 거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잡지사 인터뷰에서 경쟁사들은 고객을 끌어오면서 기술도 개발해야 하지만 테슬라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 이윤이 타격을 입더라도, 테슬라는 수익성 있게 성장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저는 전기차의 미래는 소프트웨어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 AI기술을 이용한 구독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마진율을 높여줄 것 같습니다.

3. 중소형 은행주 큰 상승

지역은행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역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주가가 24% 넘게 폭등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전날 내놓은 실적은 부진했지만, 주가는 도리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불안이 시장을 덮었던 올 1분기에는 총 60억 달러의 예금 유출이 있었지만, 4월 들어선 20억 달러가 새로 들어왔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로 아직 실적을 내놓지 않은 퍼스트리퍼블릭(+12.3%)과 피프스 서드 뱅코프(+3.1%) 등 다른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힘을 받았습니다.

24일에 나오는 퍼스트리퍼블릭의 1분기 실적으로 대형은행들의 공동예금으로 급한 위기를 잠재웠던 퍼스트리퍼블릭의 성적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지역은행들의 흐름도 다시 한번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함께 공개됐는데, 여기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시사된 점도 주목할 만해요.

연준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 대출 규모가 대체로 줄어들었다”며 “다수 지역에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출 심사가 이전보다 깐깐해지면 대출은 더욱 줄어들고, 이는 전문가들이 우려해 온 경기침체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